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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토피, 나이에 따른 증상의 차이점과 관리 방법

건강한 인생, 건강한 삶 2023. 4. 1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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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는 대표적인 피부 염증 질환 중 하나로 피부가 건조하면 가렵고 발진이 생기는 만성 질환입니다. 아토피는 흔히 어릴 때 생기는 질병으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환경의 영향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 증상에는 나이에 따라 영아형, 유소아형, 사춘기 및 성인형, 노인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나이별 아토피 증상의 차이점과 관리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이에 따른 아토피 증상의 차이점

1. 영아형 아토피(0~2세) 증상

영아 습진이라고도 불리며, 땀띠, 두드러기, 벌레물림, 아토피 등이 해당된다. 영아의 피부는 얇고 부드러워 자극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고 그렇기에 자극성 피부염이 잘 생깁니다. 특히 목 주위나 기저귀를 차고 있는 부위에 나타나며, 자극성 피부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피부의 저항력이 약해져 아토피가 발생하게 됩니다. 

영아 아토피는 눅눅하고 습기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머리, 코, 엉덩이, 가슴, 등, 모공 등 유지방 분비가 많은 곳에 아토피 증상이 생기며 대부분 노란색 고름 모양을 띱니다. 이러한 피부성 질환이 아토피의 초기 증상이 됩니다. 

 

2. 유소아형 아토피(3~12세) 증상

이 시기에는 몸과 모공이 건조하게 변하여 영아기에 생겼던 습진이 점차 건조한 상태로 됩니다. 건조한 피부로 인해 옷의 마찰에 자극을 받고 다른 피부 부위에도 번져나갑니다. 즉 영유아기 때는 지루 부위에만 나타났던 습진이 온몸으로 퍼지게 되는 것입니다. 목 주변과 무릎 안쪽, 땀이 쉽게 흐르는 부위에 심하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날씨가 건조한 겨울이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사춘기 성인형 아토피(13~50세) 증상

유아기에 아토피가 있었던 사람 중 절반 이상이 사춘기나 성년기에 아토피가 재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유소아형 아토피와 비슷하지만 강도가 훨씬 세진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건조한 습진이 신체 각 부위에서 발생하고, 심할 때는 온몸으로 번집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시간을 두고 오랫동안 재발한다는 것입니다. 아토피 증상이 장기화되면 피부는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이에 따라 피부를 보호하는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4. 노인형 아토피(50세 이상) 증상

노인형 아토피는 피부 표면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보이지만 심하게 가렵다는 게 특징입니다. 가려운 부위를 손으로 긁으면 습진이 생기는데 이런 증상 대부분이 아토피에 해당합니다. 노령화가 되면 호르몬 분비량이 감소하고 피부는 건조해지며 모공 또한 건조하고 거칠어집니다. 노인이 되면 혈액순환이 순조롭지 못하고 말초 순환 역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손과 발에 습진이 생기는 형태로 아토피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악성질환에 의한 2차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찾으셔야 합니다.

 

2. 나이에 따른 아토피 증상의 원인

1. 영아형 아토피 원인

유지방 분비가 많은 부위에 습진이 나타나는 경우 대부분 음식이 원인입니다. 일반적으로 출생 후 5~6개월 정도 된 영아들은 모유와 끓인 식품을 먹습니다. 이때 몸속에서 이종 단백질이 생기며 알레르기를 생성하는 원인인 IgE 항체를 만들어냅니다. 이 시기에는 알레르기를 억제시키는 IgG4 항체가 대량으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아토피가 쉽게 발생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계란과 우유, 콩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3대 식품입니다.

 

2. 유소아형 아토피 원인

이 시기에는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균, 섬유 쓰레기, 꽃가루 등이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침입하면 문제가 됩니다. 환경적 원인이 많으므로 외부 환경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3. 사춘기 성인형 아토피 원인

쌀이나 밀과 같은 식품이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음식보다는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균, 꽃가루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더 문제가 됩니다.

 

4. 노인형 아토피 원인

대부분 먼지 진드기가 문제이지만 식품에 의해 발생하는 과민 현상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고령화가 되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음식으로 인한 알레르기 과민 현상이 생기며, 조미료가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3. 아토피 관리 방법

1. 충분한 보습

봄철 바람이 불면 피부의 습기를 날려 건조한 상태가 됩니다. 노인들의 경우 이 시기에 아토피가 자주 발생하며 보습제나 아로마 오일을 발라 피부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2. 청결한 실내 유지

집 안을 자주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청소합니다. 먼지나 진드기가 살지 못하도록 침구류 세탁과 소독에서 신경 쓰는 등 청결한 실내를 유지합니다. 

 

3. 인스턴트 음식 안 먹기

각종 방부제와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인스턴트 음식은 면역력을 저하시켜 아토피 증상을 더 악화시킵니다. 밀가루 음식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고유의 음식인 된장이나 김치와 같은 발효 식품은 독과 공해에 찌든 몸을 해독시켜 주는 역할을 함으로 아토피 관리에 좋은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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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아토피에 대한 나이별 증상과 원인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토피는 건조한 환경에서 더 많이 생기므로 충분한 보습으로 몸을 촉촉하게 만들어주시고 몸에 유익한 음식을 섭취하여 아토피 증상을 개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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