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우리 몸은 산소를 통해 숨을 쉬고 음식물을 섭취하여 에너지를 공급받고 심장에서 혈액을 온몸에 보내 혈액순환이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작용을 하는 신체 요소는 호흡기계, 소화기계, 심뇌혈관계에 해당하며 각 신체 기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론적 지식을 건강증진을 위해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1. 호흡기계
호흡은 인체의 외부에서 산소를 공급받아 세포로 운반하여 세포의 대사작용에 산소를 소비하며, 대사과정에서 생긴 이산화탄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체내로 들어온 산소는 콧구멍을 지나면서 이물질이 걸러지고 가습 되며 따뜻해진 후 인두, 후두, 기관 및 좌우 기관지를 지나게 됩니다.
기관지는 폐포와 이어지며 폐포에 분포된 모세혈관과 폐포의 공기 사이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발생합니다. 호흡은 외호흡과 내호흡으로 구분됩니다. 외호흡은 외부에서 들어온 공기와 폐포의 모세혈관 사이에서 발생하는 가스교환 과정을 말합니다. 내호흡은 외호흡을 통해 산소를 많이 함유한 동맥혈이 전신의 조직에 도달하면 혈액과 조직세포 사이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고 조직세포에서 받아들인 산소를 이용해 대사과정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호흡기계는 위치에 따라 상기도와 하부기도로 구분합니다. 상기도는 비강, 인두, 후두를 말하며 하부기도는 기관, 기관지, 세기관지, 폐포를 말합니다. 폐는 좌우에 1개씩 위치하며 오른쪽 폐는 3개의 엽, 왼쪽 폐는 2개의 엽으로 되어 있으며 각 폐는 늑막이라는 두 겹의 보호막으로 싸여 있습니다.
2. 소화기계
소화기계는 소화관(digestive tube)과 소화선(digestive gland)으로 구분됩니다. 소화관은 입에서 시작하여 인두, 식도, 위, 소장, 대장, 직장, 항문에 이르는 약 9m의 관을 말합니다. 소화선은 침샘, 간, 담낭, 췌장 등 소화관 밖에 있으면서 소화 흡수를 돕기 위해 필요한 물질을 생산하는 기관을 지칭합니다.
인체의 각 조직은 생존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잘게 분해되어 혈액 속으로 이동하며 흡수된 영양소는 혈류를 타고 각 조직의 세포로 이동하여 복잡한 대사과정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물리적, 화학적 과정을 모두 소화과정이라고 하며, 이에 관여하는 인체의 기관을 소화기계라고 부릅니다.
입의 기능은 입안에 들어온 음식물은 침샘에서 분비한 타액과 섞이면서 치아에 의해 잘게 부서집니다. 작은 알갱이로 분해된 음식물은 혀와 인두를 거쳐 식도를 통해 위로 보내집니다. 음식물을 많이 씹으면 표면적이 넓어져 음식물과 소화액이 닿는 부분이 커지므로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혀는 맛을 느끼는 것 외에도 구강 내 음식물을 침과 잘 섞이도록 돕습니다. 침은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음식물을 부드럽게 적셔서 삼키기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위는 섭취한 음식물을 저장하는 주머니 모양의 기관입니다. 위는 연동운동을 통해 음식물을 아래로 이동시킵니다. 음식물의 묽은 정도에 따라 식후 10분에서 2~3시간 이내에 대부분이 십이지장으로 이동하고 보편적으로 3~4시간이 지나면 내용물 전체가 소장으로 이동합니다.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위의 연동운동을 저해시켜 위에 오래 머무르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로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것입니다.
소장은 위에서 내려온 음식물을 담즙, 췌장액, 장액과 혼합한 후 소장점막과 접촉을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고 나머지는 대장으로 보냅니다. 대장은 위와 소장을 거쳐 온 내용물에서 수분과 전해질을 흡수하고 반고체에 가까운 대변을 형성하며, 그 내용물을 항문을 통해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간은 식사 후 위장 간으로부터 포도당이 풍부한 혈액이 간으로 공급되면 간세포는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꾸어 저장하고 저혈당 상태가 되면 다시 포도당으로 바꾸어 혈중 포도당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혈액 내로 분비합니다. 또한 지방의 소화와 흡수를 촉진하는 담즙을 생산하고 분비합니다.
3. 심뇌혈관계
인체는 생명유지를 위해 심혈관계를 통한 혈액의 순환이 이루어집니다. 몸 전체의 세포 사이에서 혈액, 호르몬, 전해질, 노폐물 등이 끊임없이 교환됩니다.
심장은 평생 동안 쉬지 않고 스스로 움직이는 근육성 펌프로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혈액을 전신으로 보냅니다. 심장은 혈액이 들어오는 2개의 방(좌심방, 우심방)과 혈액을 내보내는 2개의 실(좌심실, 우심실)로 되어 있습니다. 각 방과 실 사이에는 얇은 판막이 있어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막습니다.
혈액의 흐름을 살펴보면 심장의 좌심실이 수축하여 대동맥으로 보내진 혈액은 온몸을 순환하면서 동맥, 세동맥, 모세혈관을 통해 전신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합니다. 이때 조직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걷어 정맥혈관을 타고 우심방으로 들어온 후 우심실로 흘러 들어갑니다.
우심실의 수축으로 폐동맥을 타고 폐로 들어간 혈액은 충분한 산소를 받아 폐정맥을 통해 좌심방으로 들어온 다음 다시 좌심실로 보내집니다. 이러한 순환은 우리가 살아 있는 한 계속 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건강] - 허혈성 심장 질환 증상과 위험 요인, 예방 및 관리 방법
[건강] - 이상지질혈증 원인과 증상, 개선 방법 총정리
우리 몸의 호흡기계, 소화기계, 심 뇌혈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구조와 기능을 알아보았습니다. 각각의 신체기관에서 하는 일을 알고 우리 몸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생제 발견 과정과 내성이 생기는 원인 알기 (0) | 2023.04.17 |
---|---|
콜레스테롤에 대한 진실과 수치를 낮춰주는 슈퍼 푸드 '이것' 알기 (0) | 2023.04.16 |
관절염 종류별 원인과 증상 및 관리 방법 (0) | 2023.04.14 |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과 도움 되는 음식 알기 (0) | 2023.04.13 |
탈모 방지를 위한 모발 건강과 식생활 규칙 알기 (0) | 2023.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