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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심한 불안과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느껴진 적 있으신가요? 이런 증상 때문에 사회적, 직업적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셨나요? 그렇다면 이는 공황장애 일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인구의 약 5% 정도에서 발생하는 흔한 정신질환입니다. 공황장애의 증상과 원인을 살펴보고 치료방법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공황장애 증상
▶ 공황 발작
갑작스럽게 심한 공포나 불편함이 수분 내 최고조에 이르고 이때 신체적 · 정신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체적 증상은 빈맥, 심장의 두근거림, 호흡곤란, 발한과 같은 형태로 나타납니다. 정신적 증상은 극심한 불안, 죽을 것 같은 두려움, 정신을 잃을 것 같은 두려움 등과 같이 나타납니다.
▶ 극도의 두려움
공황발작이 다시 올 것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을 느낍니다. 공황발작에 노출된 경험을 상상하거나, 공황발작에 노출되기 전에 공황발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광장 공포증
지하철이나 버스 타기를 피하고, 터널, 고속도로 운전 등을 피하기도 합니다. 이게 심해지면 광장공포증으로 확대되어 음식점, 쇼핑몰, 극장 등 사람이 많은 모여 있는 장소를 피하게 됩니다. 회피 증상은 공공장소나 이전에 공황발작이 생겼던 곳에서 다시 공황발작이 올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발생합니다.
▶ 불면증
공황장애가 있으면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기에 밤에 잠이 안 옵니다. 잠을 자더라고 깊게 잠들지 못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려는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 우울증 동반
공황장애를 갖고 있는 분들의 약 25%는 우울증을 동반합니다. 매사 무기력하고 삶에 대한 의욕이 없습니다. 평소 감정 상태가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오르락내리락 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황장애 원인
▶ 유전적 요인
가족이나 친척 중에 공황장애가 있다면 일반인에 비해 공황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4~8배 높습니다. 또한 쌍둥이 중 한 명이 공황장애가 있다면 다른 쌍둥이도 공황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 공황 유발 인자의 영향
호흡기계 공황 유발 인자로는 이산화탄소, 고삼투압 젖산, 중탄산염이 있고, 신경화학적 공황유발인자로는 요힘빈(yohimbine), 이소프로테레놀(isoproterenol), 플루마제닐(flumazenil), 콜레시스토키닌(cholecystokinin), 카페인 등이 있습니다. 이들 인자는 호흡 기계를 자극하고 산과 염기의 불균형을 일으켜 공황발작을 유발합니다.
▶ 신경회로 이상
뇌의 편도 및 측두엽의 용적 감소, 내측두엽의 크레아틴 및 인산화크레아틴 대사물의 감소, 편도, 해마, 시상 및 뇌간 당대사의 감소 등 신경회로의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이러한 뇌 회로의 변화는 공황장애뿐만 아니라 다른 불안장애에서도 보이는 현상입니다.
▶ 신경화학적 이상
중추 노르아드레날린의 과민성으로 공황장애가 발생합니다. 요힘빈(yohimbine)은 노르아드레날린 유출을 증가시켜 공황발작을 유발합니다. 또한 세로토닌 분비가 활성화되지 않아 공황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공황장애 자가 진단
▶ 반복적으로 예상하지 못한 공황발작이 있습니다. 공황발작은 극심한 공포와 고통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수분 이내에 최고조에 이르며, 그 시간 동안 다음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가슴 두근거림 또는 심장 박동 수의 증가
- 발한
- 몸이 떨리거나 후들거림
-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
- 질실할 것 같은 느낌
- 흉부 압박 또는 가슴 불편감
- 어지럽거나 불안정하거나 멍한 느낌이 들거나 쓰러질 것 같음
- 춥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 감각이상(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 또는 나에게 분리된 느낌
- 스스로 통제할 수 없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
- 죽을 것 같은 공포
▶ 1회 이상의 공황발작 이후 1개월 이상 다음 중 한가 이상의 조건을 만족할 경우
- 추가적인 공황발작이나 공황발작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지속적인 걱정
- 발작과 관련된 행동으로 현저하게 부적응적인 변화가 발생함. 예를 들어 공황발작을 피하기 위해 운동이나 익숙하지 않은 환경을 피하게 됨
치료방법
▶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공황발작의 반복을 줄이며 예기 불안, 회피 행동, 우울증과 같은 공존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사용하며 다른 불안 증세도 호전시킵니다. 약물치료 효과는 약 3개월 후에 평가하며 약물에 반능을 한 이후에도 약 6개월 이상 치료를 지속합니다. 만성적이고 재발이 잦아 대개 12~24개월 정도의 유지치료가 권장됩니다.
▶ 인지행동 치료
인지행동치료는 개인 또는 집단으로 실시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이 연구되고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입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공황 증상에 대한 오해를 교정, 사고의 왜곡을 발견하고 교정, 두려운 상황에 나타나는 증상을 교정해서 불안 반응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공황장애의 증상과 원인, 자가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공황장애는 심리적 요인에 의해 많이 발생하는 만큼 평소 여유롭고 넉넉한 마음을 갖고 생활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공황장애가 발생하였다면 현명하게 대처하여 건강한 생활 이어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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