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자꾸 무엇인가를 깜박깜박하고 물건을 어디에 놓았는지 잊어버리고, 말이 매끄럽게 나오지 않는다면 혹시 나도 치매가 아닐까 생각해 본 적 있으실 것입니다.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 저하, 건망증과 달리 뇌기능 손상으로 인해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합니다.
치매는 주로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지만 요즘에는 '젊은 치매'라고 하여 젊은 사람들도 종종 치매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혹시 나도 치매일까? 의심된다면 치매 자가 진단을 통해 치매인지 아닌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치매 전조증상과 초기 치매 증상, 치매 예방 방법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1. 치매 전조증상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이나 일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치매 경고 사인을 보내는 것입니다. 혹시 해당되는 항목이 있는지 잘 살펴보기 바랍니다.
1.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가면 길을 잃습니다.
2.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 작업 수행 능력이 확연히 떨어졌습니다.
3. 이전과 비교했을 때 책이나 신문과 같은 텍스트를 읽고 나서 기억나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4. 사물에 대한 단어나 친한 주변인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5. 가치 있는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자꾸 깜박하고 심지어 잃어버립니다.
6. 새로 소개받은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2. 치매 자가 진단
치매는 사전에 예방하고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치매가 아닌지 의심된다면 치매 자가 진단을 통해 현재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한국 치매학회에서 제공하는 치매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입니다. 각 항목을 살펴보고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능력이 전에 비해 어떻게 달라졌는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니다(0점) / 가끔(1점) / 자주(2점)
1. 오늘이 몇 월이고, 무슨 요일인지 잘 모른다.
2. 자기가 놔둔 물건을 찾지 못한다.
3.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
4. 약속을 하고서 잊어버린다.
5. 물건을 가지러 갔다가 잊어버리고 그냥 온다.
6. 물건이나 사람의 이름을 대기가 힘들어 머뭇거린다.
7. 대화 중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 반복해서 물어본다.
8.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9. 예전에 비해 계산능력이 떨어졌다.
10. 성격이 변했다.
11. 이전에 잘 다루던 기구의 사용이 서툴러졌다.
12. 예전에 비해 방이나 집 안의 정리 정돈을 잘하지 못한다.
13. 상황에 맞게 스스로 옷을 선택하여 입지 못한다.
14. 혼자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목적지에 가기 힘들어한다.
15. 내복이나 옷이 더러워져도 갈아입지 않으려고 한다.
치매 자가 진단 결과 합계가 7점 이상이면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3. 치매 초기 증상
1. 기억력이 감퇴합니다.
치매는 뇌세포의 손상과 감소로 기억력이 감퇴합니다. 치매로 인한 기억력 감퇴는 최근의 기억부터 사라지는 게 특징입니다. 과거의 기억은 그대로 살아 있는데 최근의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2. 미각이나 후각 등의 감각기관에 이상이 생깁니다.
평소 자신이 하던 음식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는 미각이나 후각 등의 감각 기능이 떨어져 음식의 간을 잘 못 맞추게 됩니다.
3. 언어 능력이 떨어집니다.
치매는 언어 능력을 담당하는 뇌의 퇴행이 진행되어 언어 능력이 떨어집니다. 이름이나 단어 등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말하기 전에 머뭇머뭇합니다. 또한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문장으로 말할 때 매끄럽지 못합니다. 또한 TV나 라디오에서 나오는 대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볼륨을 크게 틀어서 듣습니다.
4 시공간 지각 능력이 떨어집니다.
초기에는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 가면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맵니다. 그러다 증상이 심해지면 집과 같은 익숙한 곳에서도 길을 헤매고 찾지 못합니다. 시간에 대한 감각도 저하되어 시간, 날짜, 계절 등의 변화를 파악하지 못하고 헷갈려합니다. 또한 숫자에 대한 감각이 떨어져 계산을 잘 못하게 됩니다. 돈 관리를 못하고 계산 실수가 자꾸 생깁니다.
5. 성격이 변합니다.
폭력적이거나 신경질을 내는 등 성격에 변화가 생깁니다. 반대로 매사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우울증 증세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4. 치매 예방 방법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치매 예방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산소 운동
걷기,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뇌를 자극하고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주 3회 이상 야외에서 햇볕을 쬐며 산책을 하면 세로토닌이 활성화되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2. 균형 잡힌 영양가 있는 식사
비타민 C, 비타민 E, 불포화지방산은 치매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위주로 식사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호두, 아몬드, 캐슈너트 등과 같은 견과류를 섭취합니다.
3. 머리 쓰는 활동하기
치매는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뇌를 자주 사용할수록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독서, 신문 보기, 외국어 공부, 일기 쓰기, 악기 연주, 필사하기, 정원 가꾸기 등 정신적인 노력이 필요한 취미 생활이나 놀이를 꾸준히 하면 인지 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4. 정기적인 대인관계 활동
타인과 교류 없이 지내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정기적인 대인관계와 사회활동을 통해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5. 숙면 취하기
수면 부족은 기억력, 주의력 결핍과 같은 인지 기능 장애의 원인이 됩니다. 우리 몸은 잠을 자는 동안 치매를 유발하는 이상 단백질과 노폐물을 씻겨 보냅니다. 또한 낮에 만들어진 단기기억을 강화하여 장기기억으로 저장합니다.
5. 치매 병원 찾기
자신의 거주지 근처에 치매 병원이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있습니다. 치매와 관련해 상담을 받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신다면 거주 지역 근처의 치매 전문 병원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건강] - 우울증 자가 진단 테스트 초기 증상과 원인 우울증 극복 방법
이상으로 치매 전조증상과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치매 초기 증상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치매는 걸린 사람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무척 힘들게 하는 뇌 인지 기능장애 질환입니다.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뇌 건강에 신경 쓰며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보내기 바랍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풍 초기 증상 원인 및 치료 방법 도움 되는 음식 (0) | 2023.05.08 |
---|---|
허리디스크 증상과 원인 치료 및 예방 운동 방법 (0) | 2023.05.06 |
분노조절장애 테스트 원인 및 증상 치료 방법 (0) | 2023.05.04 |
우울증 자가 진단 테스트 초기 증상과 원인 극복 방법 (0) | 2023.05.03 |
몸살감기 빨리 낫는 방법 7가지 (0) | 2023.05.02 |